中유학생 학부모 관광행사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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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학생 학부모 관광행사 정례화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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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올 겨울부터 年 2차례 시행”...

중국인 유학생의 부모를 초청해 자녀와 함께 전국 7개 광역시도 중 한 곳을 탐방하게 하는 '중국 유학생 학부모 한국관광체험 행사'가 정례화된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겨울방학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중국인 유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한국관광체험을 시행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6월27일부터 7월14일까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70여 명과 학부모 280여 명 등 450여 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의 한국관광체험 행사를 한 결과 93%가 일정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스럽다고 응답하는 등 반응이 좋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한국까지 항공료와 숙박, 식비를 각자 부담했으며 공사는 안내비와 국내 교통비를,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만찬 1회 비용과 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했다.

2박3일 일정동안 참가자는 70만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학부모 대부분 행사가 끝난 이후에 10일가량 한국에 체류해 관광수요 창출 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공사는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에 유학 중임에도 명소를 둘러볼 여유를 찾기 어려웠던 유학생에게는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한편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참가자가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기 때문에 행사가 활성화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는데 반응이 좋아서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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