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와 4족 보행 로봇부터 미래 발사체까지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7월 16일까지 미래기술관특별전시실에서 '모빌리티 특별전: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다'를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특별전은 4족 보행 로봇이 과학관 안을 뛰어다니면서 과학관 정문에서 전시가 열리는 미래기술관까지 관람객을 안내한다.
미래기술관까지 가는 동안 과거 모형 비행기와 선박, 2021년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챌린지 우승 자동차 등을 관람하고, 미래기술관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체험하게 된다.
전시장 입구에는 모빌리티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모빌리티 타임 터널'과 미래 모빌리티를 조망할 수 있는 '모빌리티 미디어 타워' 등이 전시됐다.
육상 모빌리티는 하이퍼튜브 체험 공간과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AI) 윤리 문제 체험 공간, 라이다와 배터리 전시 등을 볼 수 있다.
해상 모빌리티에서는 로봇 물고기, 무선 광통신을 이용한 수중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다.
우주 모빌리티에서는 차세대 발사체 연구개발품인 소형발사체 상단용 30kN 메탄엔진 연소기 실물을 볼 수 있으며 탐사로버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가 개발한 달 탐사 로버도 직접 조종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매주 금·토·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차 '오토비'를 운영하고, 전문가 특강도 전시 기간 중 2회 운영된다.
이석래 중앙과학관장은 "미래의 모빌리티가 매우 가까이 왔음을 느끼며 모빌리티에 포함된 과학기술을 즐기면서 이해하고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