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하루 평균 이용 고객 만명이 넘는 울산역의 철도이용 고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울산역 2층에 임대 회의실 3개소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고속철도 2단계 완전 개통 이후 울산역을 이용하는 철도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역사 내 회의실 개설에 대한 많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지난 6월부터 회의실 신축공사에 들어가 7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임대 운영에 들어갔다.
본부 관계자는 "울산역 회의실은 울산광역시에 소재하는 3000개가 넘는 지역 기업체의 회의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KTX를 이용해 울산을 찾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저렴한 임차 비용과 최적의 접근성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의실 임대료는 수용인원 14명의 56.86㎡인 글로리실(201호)은 1시간당 3만원에 기본(2시간)료 6만원, 40명 수용 81.4㎡인 고래실(202호)은 시간당 4만원에 기본료 10만원, 30명 수용 55.68㎡인 백로실(203호)은 시간당 4만원에 기본료 8만원이다.
한편, 울산역은 회의실 오픈을 기념하고 KTX를 이용해서 울산역을 찾아 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8월 1일부터 2개월간 회의실 임대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문의 052-930-8006)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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