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철도승객 392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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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철도승객 392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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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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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좁혀졌던 항공과의 격차 원위치

엔데믹 전환으로 이동 수요가 늘면서 올해 1분기 국내 철도 승객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철도 이용자는 3926만2606명이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등 사실상 지하철로 볼 수 있는 광역철도 이용자는 제외한 수치다.

이 같은 철도 이용자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3898만5696명)에 비해 0.7% 늘어난 것이다.

또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대비 49% 높고, 2021년과 2022년 1분기보다는 각각 69%, 44% 늘었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직전인 2019년 4분기 국내 철도 이용자는 4236만명에 달했다.

코로나 기간 많이 좁혀졌던 국내 철도 승객 수와 국내선 항공 승객 수의 차이가 엔데믹 전환과 함께 '원상 복귀'된 점도 눈에 띈다.

코로나 이전 국내 철도 승객 수는 국내선 항공 승객 수의 2배 이상이었다. 2019년 4분기 국내 철도 승객(4236만명)은 국내선 항공 승객(1752만명)의 2.4배에 달했다.

하지만 코로나 국면에선 그 격차가 현격히 줄었다.

2020년 3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8개 분기에서 국내 철도 승객은 국내선 항공 승객의 2배 미만에 그쳤다. 국내 철도와 달리 국내선 항공이 해외여행 수요를 흡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2022년 3분기부터 격차는 다시 벌어져 올 1분기 국내 철도 승객은 국내선 항공 승객의 2.5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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