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가철도망 사업에 문경∼안동 포함해야”
상태바
안동시, “국가철도망 사업에 문경∼안동 포함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회 개최…구체적 방안 모색

【경북】 안동시는 지난 10일 김형동 경북도 국회의원과 대동관 영남홀에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경~안동 간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경북 중심 도청 신도시 광역기능 강화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한 철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 과장이 철도건설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발제했다.
오 과장은 “문경과 신도청, 안동을 연결하는 약 48㎞ 구간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 상태”라며, “국회에서도 관심이 많아 비용·효과·타당성 등을 미리 검토할 용역 사업비 3억원이 예산으로 반영돼 있어 곧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동·문경 등 시군과 잘 협의해 나가면서 사전 타당성 관련 검토를 거쳐 5차 철도망 계획 시 신규사업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1944년 폐선된 김천-점촌-안동을 잇는 경북선을 이번 기회에 부활하는 의미로 중부내륙철도 연결을 제안한다”며, “이로써 강남과 수도권을 잇고 신도청을 지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대구광역시에 대한 접근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권청재(경제인문사회연구회) 단장은 “수도권 집중화를 막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경-안동 철도건설은 수도권 최대 경제산업 벨트인 강남구·송파구, 수도권 남부(화성·수원·용인·성남)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사업으로 안동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최대 현안”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육지 속 섬이자 교통 오지로 도청 신도시가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또는 5차 철도망 계획에 신규 포함돼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안동 미래 100년 발전에 사활을 걸고 총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