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심야버스 7개 노선 추가 선정·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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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심야버스 7개 노선 추가 선정·운행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0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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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도가 서민근로자가 주로 이용하는 광역 심야버스 확대 방침에 따라 7개 노선을 추가로 선정하고, 후속조치가 마무리되는 데로 심야운행을 개시한다.
경기도는 생활권역이 서울중심에서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생활패턴의 변화로 심야 통행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도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밤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야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개 노선을 지정 운영한 도는, 올해 5개 노선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으나 이용수요 급증과 심야노선 확대 계획에 따라 8개 신청노선 중 기준에 적합한 7개 노선을 선정해 총 37개의 심야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그간 심야버스를 운영한 결과 심야시간대 이용객 수가 2007년에 142만여명, 2008년에는 273만여명으로 92% 증가했으며 이는 생활패턴의 변화와 심야버스제도가 정착화 되면서 편리한 심야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도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7개 노선은 경기북부지역은 2노선, 경기남부지역은 5노선으로 이들 지역 심야퇴근 서민근로자 등은 여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야대중교통 혜택을 적게 받아 왔으나 이번 확대계획에 따라 심야통행권 확보와 교통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서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심야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잠실역↔남양주 호평동 구간은 1000번, ▲강남역↔남양주 차산리 구간은 1100번을 탑승하면 되고, ▲수원터미널/경희대↔사당 구간은 7000번/7001번, ▲경희대/수원, 오목천/수원 터미널↔강남역 구간은 3001번, 3003번, 3007번을 이용하면 되며, 이 버스는 종전보다 종점을 기준으로 해 자정 이후 1∼2회씩 이상 추가 운행한다. 따라서 막차운행시간이 30∼90분 정도 연장되는 효과를 갖는다.
경기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늦은 시간대에 퇴근하는 근로자들에게 심야통행권을 최대한 확보해 주고, 경제 불황과 고유가 등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에게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심야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2010년까지 경기 전역을 잇는 심야버스노선을 40개 이상으로 늘려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심야교통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7개 노선 외 심야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대중교통과)홈페이지나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www.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청 대중교통과나 시·군 교통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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