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사 보유 2511대 전 시내버스 대상
노선 식별·시인성 개선, 다양한 정보제공
마이비와 기술지원 위한 확약서도 체결
【부산】 부산 시내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기가 최첨단형으로 바뀐다.
설치한 지 13년이 경과한 기존 안내기의 노후화로 인한 모듈과 케이블 불량 등으로 시내버스 이용시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면서 노선 식별 및 시인성 개선과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부산버스조합은 ‘부산 시내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기 제작 설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33개사 보유 2511대의 전 시내버스다.
전면 LED행선지 안내기 2511대와 측면 LED행선지 안내기 991대(저상버스)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사업비는 55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규모다.
공개경쟁입찰 방법으로 대상업체를 선정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같은 법 시행규칙 규정에 의하여 소정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같은 법 시행규칙 입찰참가자격 제한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로서 입찰 공고일(지난달 26일) 전일 기준 관련법령에 의한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는 참여할 수 있다.
공고전일 현재 자본금 5억원 이상, LED행선지 안내기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해야 한다.
공고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합을 직접 방문해 입찰 등록을 접수해야 한다.
제출 구비서류는 입찰참가 신청서와 관련법령에 근거해 신용정보업자가 작성한 공공입찰용 기업신용평가서, 직접 생산증명서, 최근 3년간 시내버스 내외부 시스템 납품 실적 증명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합(051-791-4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4일 (주)마이비와 ‘부산 시내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기 통합단말기 연계·연동 기능 구현’을 위한 기술지원확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확약서는 시내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기 설치 사업에 대해 발주처인 조합과 기술지원사인 (주)마이비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계약자에게 시내버스 교통카드시스템과의 연계·연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원활히 제공토록 하기 위함이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이맘 때 쯤 시내버스 LED행선지 안내기에 표출되는 색상이 3가지(현재 2가지)로 늘어난 데 따른 노선 식별과 시인성이 제고되고 영문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부산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기존 버스 통합단말기와 연계·연동해 자동으로 노선변경 및 정보표출이 가능하고 원격관리 기능으로 운영 효율성과 유지보수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