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광주전남본부,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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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광주전남본부,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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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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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5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수상

【광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범열)는 보행자·운전자 간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려는 경우 차를 만나면 손짓(차·만·손)을 해 횡단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는 보행안전문화운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교통사고로 259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보행 사망자는 86명으로 전체의 33.2%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사망자 점유율(44.8%)이 높은 수준이고, 인구 10만명당 보행 사망자수의 경우 전남이 3.39명으로 9개 道단위에서 3번째로 높았으며, 광주는 1.78명으로 8개 특·광역시 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보행자 안전강화 차원에서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려는 경우’ 운전자에게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했으나 판단기준이 모호해 운전자의 혼란이 있어 왔다.

공단은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청, 전남도청, 광주·전남경찰청, 광주·전남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차·만·손, 보행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를 7월부터 추진한다.〈사진〉

참여기관은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도청, 광주경찰청, 전남경찰청, 광주교육청, 전남교육청, 광주도시철도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손해보험협회, 녹색어머니회(광주·전남지회) 등이다.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짓해요)은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시 좌우를 살피고 운전자에게 도로 횡단의사를 명확하게 표현·전달하는 문화운동이다.

한편 공단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2일 ‘제5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전라남도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애민사상을 구현해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 및 재난관리 발전에 이바지한 자에게 다산안전대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그동안 공단은 전라남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홍보 및 캠페인을 추진하고 교통사고 취약도로 및 어린이 통학로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자동차 안전도 검사 및 불법운행 자동차 단속, 교통사고 발생 운수회사 교통안전점검,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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