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공식포털 ‘제주 마을 산책’에도 소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휴가를 생각하는 이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제주도로 쏠린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 낮과 밤 언제나 즐기기 좋은 검은모래해변, 도심 속 역사 문화의 거리를 걸으며 제주의 매력 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제주 여행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굴하는 도보여행 콘텐츠인 제주 마을 산책 '여름, 검은 모래 반짝이는 시원한 바닷길 따라-삼양동편'을 내놓았다.
검은모래해변으로 유명한 삼양동은 여름이면 그 즐거움과 매력이 배가된다.
싱그러운 짙은 녹음과 함께 시원한 용천수를 품은 푸른 바다는 청량감으로 가득하다.
삼양검은모래해변은 매년 여름이면 뜨거운 모래를 덮고 찜질하는 이색 풍경을 볼 수 있다.
해변의 반짝이는 검은 모래로 찜질하면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병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다.
이 모래찜질은 제주어로 '모살뜸'이라고 하는데 7월 중순부터 20일간 지역의 모살뜸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관광객들의 체험을 돕는다.
한여름 뜨겁게 달궈진 검은 모래에 몸을 묻고 찜질하고 난 뒤에는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푸른 바다가 핑크빛으로 물든다.
'철썩철썩' 파도 소리와 함께 먼바다에 떠 있는 고기잡이배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저녁 풍경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4년 만에 야간개장이 이뤄진다.
삼양검은모래해변 동쪽 끝에는 뼛속까지 스며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용천수가 솟아난다.
일명 '샛다리물'이다.
이곳은 바닥의 돌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맑아 예부터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 목욕탕, 빨래터 역할을 했다.
여름철이면 동네 아이들과 더위를 피해 찾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 용천수는 빗물이 한라산이나 곶자왈 등지에서 스며들어 땅속을 흐르다가 지층이 깨지거나 열린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샘물을 말한다.
이외에도 도심 속 해넘이 명소인 '벌랑포구', 검은모래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심 속 오름 '원당봉'과 '5층석탑', 제주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 '삼양동 유적지' 등을 함께 둘러본다면 금상첨화다.
제주 마을 산책 여름편의 더 많은 이야기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영환 제주관광공사 통합디지털플랫폼 그룹장은 "무더운 여름 삼양검은모래해변과 함께 도보로 이동 가능한 선사 유적지, 원당봉 둘레길, 지역 맛집 등 도심 속에서 다양하게 즐기는 시원한 도보여행 코스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