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형 물류창고 부실 사례 39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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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형 물류창고 부실 사례 39건 발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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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곳 화재 안전점검…현장 시정조치

국토교통부가 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화재 관련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9건의 안전관리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4월 17일부터 61일간 연면적 1만5천㎡ 이상, 상시근무자 100인 이상의 20개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39건의 부실 사례 중 2건에 대해선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한 보수를 요구했고, 안전시설 관리 소홀로 지적된 37건에 대해선 현장 시정조치를 했다.

국토부는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지난해부터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 시 피난 안정성 확보 및 위험도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물류창고 기반 정보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들 연구과제에 234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전국 1700여 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창고 외장자재, 보관 물품 등 기반 정보를 조사하고, 메자닌(층과 층, 천장 아래 만들어진 작은 층과 같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부터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해 현장 불편도 개선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 이천 물류창고 등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며 "물류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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