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도권 연계 광역·순환 철도망 조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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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도권 연계 광역·순환 철도망 조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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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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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연장 등 ‘사통팔달 특별자치도’ 실현
영월∼삼척, 포천∼철원, 양구∼영월 고속도로 본격 추진
GTX-B 노선 위치도.

[강원] 강원도가 특별자치시대 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철도와 고속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철도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
도내 대표적인 철도 현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춘천 연장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사업이다.
GTX-B 연장은 기존 경춘선 선로를 활용해 GTX-B노선의 종점을 마석역에서 춘천역까지 55.7km 연장하는 것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은 입증됐다.
도는 GTX-B 춘천 연장을 위해서는 국가 개정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용문에서 홍천까지 34.1km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신청을 건의하기로 했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부산에서 강원 고성을 연결하는 노선 중 삼척∼강릉 고속화 단절 구간 45.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 사업 중 가장 먼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조기 착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고속도로망 3개 노선을 구축하는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포천∼철원, 양구∼영월 고속도로는 예타 조사의 전 단계인 사전타당성 용역이 시작됐다.
도내 남부권의 오랜 염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5월 기재부의 제2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험한 지형적 여건 때문에 현저히 낮은 경제성이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평택∼삼척을 잇는 새로운 동서 산업 축을 확보하고, 낙후한 강원 남부 및 경북 북부 지방의 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이라는 점 등을 내세워 정부를 설득할 방침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양구∼영월 고속도로는 지난달 사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이달 중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도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설 이후 상당량의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철원까지의 연장 필요성을 부각하고, 양구∼영월 고속도로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번 사업들이 예비 타당성 조사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선정된 만큼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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