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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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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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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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간 문 닫은 지 3년만에

국토교통부는 코로나 기간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을 지난 1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화물터미널은 연간 2만∼4만t 수준의 자동차, 신발 부품, 농산물 등 화물을 처리했으나, 국내 코로나 발생 첫해인 2020년 4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생산품은 차로 5시간 거리인 인천공항까지 옮겨져 수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특히 수출량이 많은 경남지역 딸기 농가들이 수송 시간 증가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국토부는 올 3월 김해공항 항공화물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화물보안 인력 충원 및 교육, 시설 점검 등 준비 과정 전반에 걸쳐 현장과 소통·협업해 왔다.
화물터미널 재가동으로 지역 신선화물 유통 시간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보다 1∼2일 단축됨에 따라 상품 품질이 높아지고, 역내 산단 수출입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김해공항은 여객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벨리 카고 수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이후에는 싱가포르 등 주요 딸기 수출국으로 화물 전용기 운항을 추진하는 등 공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김해공항 국제화물 서비스 재개로 복원된 항공화물 공급망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항공화물 수요 발굴, 신규 항공사의 유치 및 노선 개발 등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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