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시범운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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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물류지원단,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시범운영’ 협약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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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조업체 '디에이텍'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최근 음주운전 방지장치 전문 제조업체 디에이텍과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차량에 설치하는 음주측정기다.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알코올이 일정 기준치 이상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해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및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도입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협약으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운송 차량 10대에 설치해 약 3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확보한 측정 데이터는 음주운전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용한다.

지원단은 장치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입증과 수출 촉진을 돕고, 음주운전 방지장치 제도 도입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희 디에이텍 대표는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유럽 인증을 받아 유럽 각지에 수출하는 제품”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음주운전 사고 예방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주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물류 전문기관으로서 ESG 중장기 경영전략과 안전경영책임계획에 따라 안전운송 관리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준정부 공공기관으로, 안전·신속·정확한 우편물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국민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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