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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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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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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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 프로그램 105회 공연…“예술성·축제성 강화”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프로그램이 지난 4일 공개됐다.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 교체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올해 축제가 프로그램의 다변화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축제의 키워드는 '상생과 회복'이다.

인류가 마주한 어려움을 음악으로 극복하고 전통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만나 축제성, 정통성, 예술성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등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89개 프로그램이 105차례 관객과 만난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 공연은 키워드와 같은 '상생과 회복'이다.

전통음악과 클래식, 판소리와 오페라 등이 만나 다양한 음악적 결합을 시도하는 무대다.

이자람, 천하제일탈공작소, 블랙스트링, 악단광칠, 이희문 등 우리의 음악을 견인하는 예술가·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판소리 다섯바탕'은 3가지로 나뉘는 변화를 맞았다.

원로 명창들의 소리를 만날 수 있는 '국악열전 완창판소리', 실력파 젊은 소리꾼들의 완창 무대인 '라이징스타 완창판소리',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소리꾼들의 무대인 '청춘예찬 젊은 판소리'로 세분화됐다.

가야금 김일륜 명인과 피리·태평소 김경아 명인이 꾸미는 '산조의 밤', 진도씻김굿을 중심으로 전통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시나위·춤, 그리고 씻김'도 마련됐다.

아울러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창극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한국예술종합학교·전북대학교의 국악 전공생 등의 재기발랄한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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