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33%, 장마철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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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33%, 장마철에 발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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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빗길 감속운전’ 당부

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중 3분의 1은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20∼2022년 3년간 기상 상태에 따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빗길 교통사고로 총 776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32.9%에 달하는 255명은 7∼8월 장마철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장마철 비오는 날 교통 사망사고가 집중됐다는 의미다.

이는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에서도 알 수 있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01명으로, 맑은 날 교통사고 치사율(1.31명)보다 1.5배 높았다.

또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9.14명에 달했다.

국토부 정용식 종합교통정책관은 "장마철에 빗길을 운행하는 경우에는 맑은 날보다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면서 "기상악화 시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가시거리가 100m 이내면 최고 속도의 50% 이상 감속해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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