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외부 LED 안내기 설치업체에 ‘삼원FA’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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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외부 LED 안내기 설치업체에 ‘삼원FA’ 선정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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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평가위원회서 두 차례 단독 입찰 끝에
기술협상 거친 뒤 다음 달 계약…55억원 규모

【부산】 부산 시내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기 제작 설치 협상적격사업자로 지역 IT(정보기술) 기업인 삼원FA(주)가 선정됐다.
부산버스조합은 ‘부산 시내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기 제작 설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본지 6월 5일자 10면 참조)에 단독으로 참여한 삼원FA(주)를 협상적격사업자로 선정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13일 LED행선지 안내기 제작 설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원FA의 사업 제안서 등을 면밀히 평가한 끝에 협상적격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1·2차 공개경쟁입찰에서 모두 단독으로 참여한 삼원FA를 공고된 절차에 따라 협상적격사업자로 선정한 것이다.
애초 ‘LED행선지 안내기 제작 설치 사업’에 대한 관련 IT업계의 높은 관심도 등을 고려했을 때 1·2차 입찰공고에 참여한 업체가 삼원FA에 그친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LED행선지 안내기 제작 설치 사업의 대상은 33개사 보유 2511대의 전 시내버스다.
시내버스 전면 상단에 설치하는 안내기 2511대와 이번에 저상버스 991대의 측면에 새로 설치하는 안내기가 대상이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사업비는 55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규모다.
조합은 LED행선지 안내기 제작 설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와 병행해 이 사업 제안서 평가 등을 위한 평가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적으로 9명을 평가위원으로 선정했다.
평가위원들은 관련 전문성 위주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시내버스 LED행선지 안내기에 표출되는 색상이 3가지(현재 2가지)로 늘어난 데 따른 노선 식별의 시인성이 제고되고 영문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버스 통합단말기와 연계·연동해 자동으로 노선변경 및 정보표출이 가능하고 원격관리 기능으로 운영 효율성과 유지보수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조합은 오는 월말까지 삼원FA와 시내버스 외부 LED행선지 안내기의 가격과 성능, 품질 등에 대한 기술협상을 벌여 제안서의 요구 조건 등이 충족되면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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