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대상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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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대상사업 선정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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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월평리~동해선 좌천역 13㎞
3439억 들여 2029년 완공 목표

【부산】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열린 기재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정관선 건설사업은 기장군 월평리~동해선 좌천역 구간에 노면전차(트램)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439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이다.

트램이 설치될 구간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정관신도시를 가로질러 월평리에 이르는 13㎞ 구간이다.

정거장은 부산추모공원,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곳에 설치된다.

정관선 건설사업은 2018년에는 낮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사업의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재신청한 결과 이번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정관선이 개통되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월평역)와 동해선(좌천역)을 직접 연결하고 도시철도 1~3호선과 연계한 순환교통망 형성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 기반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사업 선정으로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기장군의 균형발전 및 도시경쟁력 향상은 물론 부울경 초광역 경제협력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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