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중부권 합동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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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중부권 합동 대책회의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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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가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에서 또 다시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세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4일 오전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중부권 5개 시ㆍ군 교통담당 공무원 및 전남지방경찰청, 경찰서, 국도유지사무소, 나주 혁신도시 공사시공업체 등 교통관련 기관ㆍ단체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교통안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나주경찰서의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종합계획, 나주시의 교통안전시행계획, 혁신도시 건설안전 운전대책 등 실질적인 추진대책이 발표됐다.
이어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도민, 시민단체, 공사업체 임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지방경찰청 주관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에 앞서 교통사고사망자 절반줄이기 다짐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서남권과 동부권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대책회의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도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새롭게 다져나가고 있다.
전남도가 이처럼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투자유치와 관광객의 유인, 2010년 F1자동차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이 안전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켜나가기 위한 것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7년 534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2012년까지 168명으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올해 5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교통사고 잦은 곳 25개소 등 모두 233개소의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신호등, 교통안전표시 등 1만6000여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월 실시하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지역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추진, 운수종사자와 안전관리자에 대한 교육 등 교통안전의식 선진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매년 꾸준히 줄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전남이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1위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안전 전남의 미래도 확신할 수 없는 만큼 도민 모두가 법규준수 등 교통질서 선진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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