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업협회장 "방한 日관광객 크게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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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업협회장 "방한 日관광객 크게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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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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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세미나서..."중점 여행지 중 한국은 가장 중요한 나라"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은 지난 25일 "카라, 소녀시대, 방탄소년단(BTS) 등 K-팝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 같은 K-드라마가 크게 사랑을 받으며 앞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카하시 회장은 일본관광청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관광세미나에서 "일본인의 한국 여행 회복률은 기존에 인기 지역이었던 하와이, 대만, 태국 등에 비해서도 훨씬 빠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카하시 회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인의 해외여행은 2019년의 47%를 회복했다. 이 중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019년의 65%까지 회복하며 전체적인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다카하시 회장은 "일본관광청은 일본여행업협회와 함께 해외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해외!' 선언을 발표하고 중점 여행 대상지로 24개 나라를 선정했다"며 "그중에서 한국은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다카하시 회장은 일본여행업협회가 한국관광공사와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일본 학교들이 늘었다며 자매학교 간 교류를 위해 한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카하시 회장은 "지방 도시로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프로모션 강화도 고려해달라"며 "새로운 관광 시대를 맞이하며 한국과 일본은 양방향 교류를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과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 관광청 장관도 참석했다.
박 국장은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며 한일 양국을 잇는 하늘길이 90% 이상 회복됐다"며 "일본인의 인기 해외 여행지 1위가 서울이라는 소식은 여행객 맞이로 분주한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여행업계에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 공항을 활용해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더 활성화하겠다"며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K-컬처 이벤트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카하시 일본 관광청 장관은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이 완화된 작년 10월 이후 줄곧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1위는 한국인이었다"며 "많은 분이 일본을 방문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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