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만든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내년에 문을 닫게 됐다.
웹툰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만화경 서비스를 2024년 5월까지 유지하고 종료하기로 했다.
2019년 8월 만화경을 처음 선보인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의 서비스 종료인 셈이다.
지난달부터 만화경 연재 작가들에게 플랫폼 서비스 종료 안내 이메일을 보내고 있으며, 연재 계약 등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화경은 Z세대(1997∼2006년생)라고 불리는 1020 젊은 독자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초창기 키크니, 감자 등 인스타툰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고 자극적인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이른바 '순한 맛' 작품을 다수 발굴해왔다.
이를 통해 1020 독자를 중심으로 회원 수 4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5만명 이상을 달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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