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항에 ‘컨’ 국제 정기선 첫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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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에 ‘컨’ 국제 정기선 첫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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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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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천t급 '흥아 사라호'…"해양 실크로드 도시 박차"

강원 강릉시 옥계항에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이 처음으로 입항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체결된 '강릉시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지난 18일 일본∼부산∼옥계 노선을 주 1회 운항하는 흥아라인 소속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인 'HEUNG-A SARAH' 호가 옥계항에 처음 접안<사진>했다.
1만1천t급 선박은 인근 발전소에서 사용할 우드펠릭을 하역한다.
그동안 옥계항은 시멘트 등 벌크선만 입·출항했다.
옥계항을 통해 매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도내 입주 기업의 과중한 수출입 물류비 부담을 덜고 향후 신규 수출입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안정적인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하고 2025년 옥계항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5만t급 1선석 증설 및 컨테이너 물류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반영되도록 해 복합물류 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옥계항만을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옥계산업단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 배후 산업단지 개발과 연계해 강릉이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조례 제정과 개정,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출입 정기화물을 취급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 선사, 하역사 등 관계 기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세관, 동해해경 등 관계기관과 원활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취급에 필요한 부두 안전성 검토, 항만 보안 평가,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협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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