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물터미널 수변 여가·주거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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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물터미널 수변 여가·주거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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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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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단위계획 통과...물류시설 전면 지하화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 개발 예상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동대문구 장안동 283-1)는 면적이 축구장 7배에 달하는 49천987.9㎡로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단순 차고지로 방치됐다. 이로 인해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며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주원인으로 꼽혔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물류 시설은 소규모·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한다.
대상지 주변 이면도로와 사가정로 일부를 확장·신설해 새로운 순환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물류 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 동선도 마련한다.
또한 이면도로 보차 분리,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등을 적용해 보행 안전을 대폭 개선한다.
지상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로 계획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동측 건축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한다.
아울러 지역 내 부족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고자 복합공공청사와 중랑천 수변감성 공간을 공공기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물류 시설로서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침체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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