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몽골 의료관광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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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몽골 의료관광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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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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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설명회 열고 협력 논의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밀레니엄 플라자호텔에서 '강남의료관광 해외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강남의 의료인프라를 홍보해 몽골에서 오는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행사다.
구에 따르면 작년 한국을 방문한 몽골 의료관광객은 1만4148명으로 미국·중국 등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몽골의 경우 중증 치료 인프라가 부족해 매년 8만명 이상이 해외로 진료받으러 떠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만 연간 약 5천만 달러를 쓴다고 구는 설명했다.
현지 설명회는 강남세브란스병원·강남차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함께했다. 몽골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관기관 등 총 30곳을 초청해 관광객 입국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에 통역을 제공하며 돕는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강남' 등을 홍보했다.
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소이증(小耳症·귀가 정상보다 작고 모양이 변형된 증세) 환자인 몽골소녀 만다흐 양의 귀를 재건했던 나눔의료 사례를 발표했다. 몽골 보건부는 강남구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구는 몽골국립모자병원과 몽골국립제1병원 등을 방문해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또 이날에는 몽골국영방송국 MNB와 인터뷰해 구의 의료관광 특화 사업과 나눔의료 사례를 소개한다.
27일까지 몽골 칭기즈칸광장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최 '한국의료관광대전'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현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남 의료관광 정책을 홍보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고의 의료진과 훌륭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강남 의료관광을 몽골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국가별 홍보 전략으로 의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관광 대표도시 강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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