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현대자동차에 수소버스 생산 확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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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현대자동차에 수소버스 생산 확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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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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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목표 상향 맞춰

환경부가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방침에 맞춰 현대자동차에 생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용인시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를 찾아 전기·수소차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임 차관은 현대차에 내년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방침에 맞춰 생산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차는 하반기부터 수소버스 생산능력을 늘려 내년 2천대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앞서 29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내년 수소버스 1720대(광역버스 810대·시내버스 910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700대)보다 1천대 이상 늘린 것이다.

환경부는 내년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목표를 29만5천대와 1만750대로 설정했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2조3988억원로 올해보다 1664억원 줄여 책정했다.

예산이 줄어든 이유는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1대당 보조금을 줄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내년 전기승용차 1대 보조금은 400만원으로 올해(중대형 500만원)보다 100만원 준다. 전기화물차(소형) 보조금은 내년 1100만원으로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올해에 견줘 100만원 감소한다. 전기버스 보조금 상한선(대형 7천만원)은 내년에도 같다.

수소차 1대당 보조금은 유지된다.

수소승용차 1대당 보조금은 2250만원, 수소버스는 광역과 시내 각각 2억6천만원과 2억1천만원, 수소화물차는 2억5천만원, 수소청소차는 7억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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