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용역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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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용역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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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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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적 타당성 충분"…울산 북구, TF 구성 추진

[울산]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가 경제적으로나 정책적으로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울산 북구는 지난 1일 구청 상황실에서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지난 7월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를 공유했던 중간보고회에 이어 정책성 분석 등을 통해 유치 논리를 보완했다.

정책성 분석에서는 북울산역 일원을 광역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연계한 광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하며, KTX-이음 정차가 인근 창평지구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와 역세권 개발 명분 및 여건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중앙선 이용자와 서울 동부권으로 이동하는 이용자의 이동시간을 단축해 사회적 편익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태화강역, 남창역과 정차역 유치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연대 전략을 검토해야 하고, 상시 정차 외에 선택 정차도 고려해 향후 개발 상황에 따라 상시 정차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용역사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울산광역시 및 타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차역 추진 의지와 필요성, 당위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구는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를 위해 국토부, 한국철도공사의 정차역 결정 일정에 따라 전략적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해간다는 계획이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최종 용역 결과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앞으로 민·관·전문가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 정차역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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