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항만 장비산업 생태계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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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항만 장비산업 생태계 구축 시동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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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개최…진해신항 스마트화 등 대안 제시

경남도가 급변하는 대내외 항만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항만 장비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 항만장비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항만장비산업은 선박의 화물을 항만에 하역하는 크레인, 야적장까지의 이송장비, 야적장 적재를 위한 야드크레인 등 항만장비를 개발, 제작, 생산하는 산업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유통, 운영, 유지 및 관리 등과 관련한 산업을 말한다.

포럼에는 ▲스마트항만 운영시스템의 기술변화 및 사례(이훈 토탈소프트뱅크 소장) ▲항만이송장비 기술동향 및 구축사례(임정규 현대로템 책임연구원) ▲자동화터미널 크레인 시스템의 기술동향(김승남 서호전기 대표) 주제발표에 이어 항만터미널 운영사, 항만시스템 개발업체, 창원상공회의소,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훈 소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을 비롯해 독일 함부르크항, 중국 상해항, 싱가포르 투아스항 등이 자동화·지능화된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항만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진해신항도 세계 항만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경남에는 자동항만크레인(DTQC), 자동이송장비(AGV) 등 항만장비 제조기업과 부품업체가 다수 소재하고 있어 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평가하며 스마트 항만장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을 중심으로 첨단 항만장비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산·학·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진해신항이 세계적인 스마트항만으로 개발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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