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롯데글로벌로지스, 산업군별 '맞춤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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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롯데글로벌로지스, 산업군별 '맞춤형 개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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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최적화 친환경 PBV 개발에 맞손

기아가 종합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친환경 물류(그린 로지스틱스) 전용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아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물류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전동화 관련 신기술 실증 등 친환경 물류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기아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 동참 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화물차 전환을 위해 '봉고Ⅲ EV'를 공급한다. 향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100% 전동화 전환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폐배터리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 진행 및 결과 기반의 운영 실증 ▲배터리 교체 기술 실증 ▲사용 후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를 활용한 충전 솔루션 실증 등 물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차(EV)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 4월 고객의 수요에 특화된 차량 제품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고객 참여형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의 전용 플랫폼 적용 PBV 생산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유통·식음료·가전·택배 등 산업군별 물류에 최적화된 PBV 모델을 개발할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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