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철도의 르네상스’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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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철도의 르네상스’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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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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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비 3092억 반영…전년보다 73억↑

【전남】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철도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돼 전남에 철의 실크로드 르네상스 시대가 꽃 피우게 됐다.

전남지역 철도 건설사업 정부 예산안은 3092억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73억원(2.4%)이 늘었다.

당초 부처(안)으로 2596억원이 편성됐으나, 전남도가 사업의 당위성 등을 기획재정부 등에 지속 건의해 496억원(19.1%)이 증액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정거장 조감도〉을 거쳐 목포까지 총연장 78.3㎞로 2024년 2420억원이 반영돼 2025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다.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보성, 순천까지 총연장 121.5㎞에 최고속도 250㎞/h의 준고속열차가 운행되는 사업이다. 382억원이 확보돼 올해 6월 발주된 기본 및 실시설계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발판이 마련됐다.

보성~목포 임성리 간 남해선 철도건설사업에 289억 원이 반영돼 2024년 차질없는 개통이 예상된다.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동·서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2004년 리모델링 후 20년 만에 개량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비 1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확보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돼 전남지역 철도망 구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전남 대도약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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