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차 없는 날’ 친환경 교통주간 운영
상태바
부산시, ‘세계 차 없는 날’ 친환경 교통주간 운영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22일…탄소중립 강조 위해

【부산】 부산시는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18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교통구간은 자가용 자동차 이용에 따른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세계 차 없는 날을 계기로 마련됐다.
부산시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기준 611만 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25.3%를 차지하고 있다.
7월 말 현재 시에 등록된 자동차 151만6443대 중 자가용이 134만542대로 88.4%에 달한다.
친환경 교통주간에는 승용차 대신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시가 마련한 ‘그린 액션(Green Action) 5 나부터~’라는 시민실천 방안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실천방안은 ▲승용차 대신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이용(주 4일)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주 1회)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휘발유 차량) ▲타이어 공기압, 휠 정기적으로 체크하기 ▲전기·수소 자동차 구매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승용차 없는 날 자율 운영, 길거리 캠페인, 현수막 홍보, 탄소중립 마을 실천단,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제도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린 액션 5 나부터~’ 시민실천 방안에 참여하면 나무 302그루 심는 효과와 같은 개인당 연간 온실가스 2755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동백패스 사용 기대효과는 교통 혼잡비 연간 2400억원 감소, 탄소 배출량 연간 33만 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모으면 부산이 더욱 더 아름다운 저탄소 그린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