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매聯 “추석 장거리 운행, 타이어는 필수 점검”
상태바
한국매매聯 “추석 장거리 운행, 타이어는 필수 점검”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절 전 자동차 점검요령 안내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무더위와 장마철을 보낸 자동차의 관리법과 추석 명절 장거리 운행 전 점검 리스트를 지난 18일 소개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차량 점검의 최우선 순위는 ‘타이어’다.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 유지는 접지력 확보와 마찰력의 손실을 줄여 안전운전과 함께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을 앞두고 평상시보다 5~10% 공기압을 더 주입하는 것이 좋다.

트렁크에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경우 비상시를 대비해 스페어타이어의 공기압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다.

공기압과 함께 타이어 마모나 손상된 곳은 없는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메이커 지정 정비센터나 가까운 카센터에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기본 점검을 요청해도 좋다.

타이어는 일반적 주행 기준으로 3년 5만~6만㎞ 주행 기준으로 교환하고 1만~2만㎞ 정도에 앞뒤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와 에어컨 등 전기 사용 증가로 배터리 점검도 필수다.

시동을 걸 때 평소와 다르게 경쾌하지 않고 일발 시동이 걸리지 않고 ‘갤갤갤’, ‘드르륵’ 등의 소리를 낸다면 배터리 전압을 확인해야 한다.

계기판이나 실내조명, 전조등이 어두워진다면 전구류를 교체하기 전에 배터리부터 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에는 성묘 등을 위해 평소 다니지 않는 시골길 또는 경사가 급한 고갯길 등의 주행이 있어 제동장치 고장을 조심해야 한다.

평소 앞바퀴에서 ‘삐익’ 하는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닳았다는 뜻이므로 교환하는 게 좋다.

브레이크 패드는 앞쪽의 경우 2만㎞마다, 뒤쪽은 4만㎞마다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레이크 오일도 체크한다.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작동 시 고온의 열이 발생해 교체주기가 3만㎞로 짧은 편이다.

엔진룸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이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즉시 교환하거나 보충해준다.

엔진오일과 냉각수 등의 각종 오일류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전조등과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의 점검도 놓쳐서는 안 된다.

전조등은 운전자 본인의 시야 확보와 함께 맞은편의 차량에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한적한 국도와 시골길 등의 주행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도 마찬가지다.

운전 중 상대방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아 뒤늦게 급제동하게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본인이 확인할 수 없기에 다른 동승자나 정비센터를 찾아 브레이크 등을 비롯한 각종 전구류의 작동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합회 관계자는 “자동차 메이커마다 진행하는 가을철 정기점검 이벤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며 “최소한 타이어 공기압 확인은 반드시 하고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람도 자동차도 더위에 지친 여름철, 반드시 필요한 기본 점검은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라며 “잘 관리된 자동차는 추후 중고차로 되팔 때 좋은 가격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