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택시조합, ‘여성 택시운전사 모집’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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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택시조합, ‘여성 택시운전사 모집’ 지원 요청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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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부족…가동률 30% 미만”

[대구] 대구택시조합은 최근 구인난을 해결하고자 여성 택시근로자 모집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대구시 의회 등에 제출했다.
조합에 따르면 건의서에서 인건비, 차량가격 및 연료비 등 운송원가 상승과 현실에 맞지 않는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 등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서는 대구지역 택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송수입금이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 데다 운수종사자들의 배달, 택배 등 타업종 이탈로 휴차 차량이 늘면서 가동률이 30% 미만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택시운수종사자는 2019년 5300여 명에서 2023년 3500여 명으로 감소해 총 면허대수 85개 업체 5664대 중 2100여 대가 운전기사 부족으로 휴업상태에 놓여 있다.
업계는 현 대구택시 운전근로자 중 남성은 3491명으로 98.95%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여성은 총 37명으로 1.05%에 불과해 경력단절된 여성이나 유휴 여성인력이 택시운전기사로 취업할 수 있는 제정·행정 등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운전근로자에 대한 택시운전자격증 취득 및 검사, 교육비용 지원, 취업 후 운행 일정기간 정착수당 지원, 가사와 택시 운전 병행을 위한 시간제 근로(파트타임), 인센티브제를 활용해야 한다고 건의서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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