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 관계기관 협의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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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 관계기관 협의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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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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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과 관련해 "원만한 합의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화물터미널 협의 무산 때 '의성 유치 포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은 내지 않으면서도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도는 "특별법에 신공항 위치를 의성과 군위로 한다고 돼 있고 신공항을 설계할 때는 국방부와 대구시가 의성군과 협의를 하게 돼 있다"며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도 듣고 국방부, 대구시, 군위군, 의성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 위해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서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인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문제 되는 화물터미널도 세계공항 추세를 분석하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해 슬기롭게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적었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건설하기로 하자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주장하며 대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경북도·의성군과 협의가 무산될 경우 의성군수가 이미 선언한 유치포기서를 받아서라도 신속히 대안을 마련해 TK 100년 미래를 책임질 대역사를 완수해야 한다"며 "경북도·의성군과의 협의를 이달 중으로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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