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따오기가 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1층 도착장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지구를 사랑한 수하물'(Handle with Love)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인천(OZ754), 로마∼인천(OZ562), 시드니∼인천(OZ2602) 항공편 승객이 수하물을 찾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이뤄졌다.
남방큰돌고래, 반달가슴곰, 따오기 등 멸종 위기 동물 인형을 담은 원목 상자들이 동물 울음소리 효과음과 함께 컨베이어 벨트 위에 등장했다. 상자 밖으로 인형의 일부를 노출해 실제로 동물을 운반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벤트 현장을 담은 영상을 추후 광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운송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깜짝 소개하며 멸종 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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