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회의·환경회의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한국환경회의가 지난 10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논란이 계속되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예고하면서 기본조사 설계비 등 173억원을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부터 매년 제2공항 설계 예산을 책정했으나 불용 처리된 사례를 거론하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가 부실과 왜곡, 조작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제주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주민투표를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국회를 향해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의 적정성과 입지타당성에 대해 제기된 부실과 왜곡, 조작 의혹을 철저하게 감사하고,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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