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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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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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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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억 지원…12월 한류 20주년 K-팝 콘서트도”
유인촌 장관이 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이 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인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정책금융을 콘텐츠산업에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임명된 유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유 장관은 "K-콘텐츠의 수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인터폴·세계지식재산기구 등과 협력해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또 "K-컬처의 차세대 주자는 예술"이라며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창작에 전념하도록 다년간 지원을 강화하고, 창작 대가 기준 정비를 통해 창작활동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술영재, 현장의 청년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활동 종합지원 플랫폼인 '아트 코리아랩'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새롭게 제정된 미술진흥법을 계기로 법-제도-유통-향유로 연결되는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립예술단체의 해외 공연 확대 등 한국예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문화를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맞춤 지원하고 국립박물관 지역 이전,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 및 관광 휴양벨트 조성 등 지역 대표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한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국립장애인도서관 독립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장애예술인 지원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엘리트 체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수당, 숙박비 인상 등 국가대표 처우를 개선하고, 훈련시설을 확충하며 체육인 복지증진 종합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현안 과제로는 내년 1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2023-2024년 한국방문의해' 추진을 꼽았다.

유 장관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관련해 "안전·의료·방한대책 등을 위한 추가 재정 편성을 논의 중"이라며 "스포츠와 K-컬처가 융합된 문화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켜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방문의해 추진을 위해선 "12월에 한류 2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K-팝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풍성하게 준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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