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에 국내 최대 물류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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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에 국내 최대 물류센터 조성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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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플렉스산업개발, 연면적 11만3975평 규모로 추진
2026년 10월 준공 목표…입지 우수해 기업들 “매력적”

경기도 안성에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센터가 조성된다.

산업단지 개발 전문기업인 유토플렉스산업개발(대표 권진호)은 경기도 안성 원곡에 산하3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지면적 24만9738㎡(약 7만5545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이 11만3975평에 이르는 이 물류센터에는 창고시설과 기숙사가 조성된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물류센터 조성사업은 건축허가와 도시계획시설결정 등을 거쳐 진입도로와 교량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12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가 기업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탁월한 입지다. 성남시와 38㎞, 이천시와는 34.8km, 화성시에서는 29.4㎞, 수원시와 22.3㎞, 용인시와는 18.7㎞에 인접해 어느 지역으로든 자동차로 30~50분 거리다. 서울 양재동까지는 53.2㎞ 거리로 역시 한시간 이내 닿을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접,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광역 연계지점으로서 입지가 대단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즉 수도권 남부권역의 주요 도시·다수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되며 인력 수급도 용이하다.

폭 90m, 길이 422m의 물류센터 건물은 물류 자동화를 위한 충분한 규모를 갖추고 있고, 상온과 저온 시설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

원-웨이 구조로 건설돼 차량 동선이 우수할 뿐 아니라 층고 10.5m, 기둥간격 11m에 폭 13m의 하역장, 16m에 이르는 차로 폭 등은 다양한 화물의 상하차가 가능하다.

층별로 화물차 100대가 동시에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일반하역 709대, 하역 760대, 대기 83대 등 총 1552면의 대형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또 1인용 기숙사 54실, 탈의실과 휴게실 등 기숙사 운영도 매력 중 하나다.

한편 최근 용인에 건설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각각 11㎞, 19㎞에 근접해 있어 개발에 따른 지가 상승과 물류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GS리테일, 퍼식스 등이 입주(임대)를 추진 중에 있어 머지않아 센터는 굴지의 기업들로 들어차게 된다.

이 시설물이 가동될 경우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은 물론 입주 기업들의 수도권 물류부문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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