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품용 제시차 관리소홀·기재 미흡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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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품용 제시차 관리소홀·기재 미흡 적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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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건 위반사항 적발해 행정 조치

【부산】 부산지역 일부 중고자동차 매매업체들이 상품용 제시차량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성능상태점검기록부 기록사항 작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3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2023년 중고차 매매업체 합동점검’을 벌여 모두 9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위반 내역별로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관할 구·군에 시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매매단지 입점 업체와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업체 등 381개 전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은 시와 구·군, 관련단체 관계자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운용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매매업 등록기준 준수, 허위매물 거래 ▲상품용 차량 관리위반, 성능점검상태 고지위반 ▲번호판대장 관리상태 ▲매매알선수수료 및 이전등록대행 위반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상품용 제시차량 관리위반 등 차량관리 소홀 6건, 수수료 징수위반 6건 등 12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서명누락 등 기재사항 미흡으로 적발된 19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기타 경미한 위반 사항으로 지적을 받은 48건은 현지시정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일부 업체의 관련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었지만, 매매업계 현안이었던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비해 성능점검 보증기간 연장, 상품용 차량 배달서비스 확대 등 업계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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