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양산 목표…임단협 교섭서 노조에 제안
기아가 경기도 화성에 두 번째 목적 기반 차량(PBV) 전용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기아 노조에 따르면 기아는 경기 광명에서 진행한 제15차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서 화성에 대형 PBV 전용 새 공장을 짓는 계획을 노조 측에 제안했다.
기아는 새 PBV 공장을 화성시에 있는 오토랜드 화성(옛 화성공장) 내 소재 공장 부지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공장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PBV는 운전자가 아닌 사용 목적에 초점을 두고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기본으로 하는 차량을 말한다.
기아가 새 PBV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 국내 두 번째 PBV 전용 생산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앞서 기아는 지난 4월 오토랜드 화성에 중형급 PBV 공장 기공식을 갖고 현재 건설을 진행 중이다.
기아는 이 공장 완공 후 2025년부터 중간 사이즈 PBV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현재 노사 간 교섭 중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