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산업 추진 계획 반영해 도로망 정비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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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산업 추진 계획 반영해 도로망 정비 용역 착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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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완료…법정 도로계획에 반영

[경기] 경기 용인시가 관내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을 반영한 최적의 도로망 정비에 나선다.
용인시는 '도로 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2026~2030)'과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수립 용역(2026~2030)'에 착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두 계획은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통상 통합해 한꺼번에 수립된다.
앞서 시는 2021~2025년 치 해당 계획도 2020년 하반기 통합 용역을 통해 수립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용역에서는 관내 도로 건설 계획에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을 잇는 'L자형 반도체 벨트' 계획 등을 반영한다.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이동읍 구간 확장 계획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에서 처인구 도심을 잇는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확장 계획 등이 검토된다.
또한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신설 계획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남북과 동서 중심 도로축, 교통량 분산을 위한 순환 도로망 계획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시는 농어촌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시민 생활권인 도심과 농어촌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에 대해서도 신규 노선 발굴, 기존 노선 변경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도로 개선안이 향후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경기도의 '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 등 상위 도로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2025년 9월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로망 확충이 필수"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L자형 반도체 벨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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