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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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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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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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역 경유…광주시, 국토부·기재부 등 설득키로

【광주】 광역철도인 광주∼전남 나주 간 광역철도 노선 변경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광주 효천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 전남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계획에 없던 인구 3만여 명에 달하는 효천지구를 노선에 포함해 이용 효율을 높이고 상무역 도시철도와 연결로 나주 혁신도시, 광주 효천지구, 상무지구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있어 관련 절차가 진행된 후 변경을 검토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광주시 남구 뿐만 아니라 나주시도 효천지구 경유를 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효천역 경유로 노선 변경 시 예상 사업비는 현재 1조5192억원보다 광주시 부담금 600억원, 전남도 부담금 200억원 등 모두 2600억원 늘어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총사업비가 15% 이상 오르면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고, 노선 변경으로 17%가량 사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조사를 받는 것보다 사전에 계획을 변경해 예비 타당성 조사 절차를 이행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광주 상무역∼나주 남평읍∼나주 혁신도시∼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로 구상 중이다.
광주시는 2030년 폐선 예정인 경전선과 효천역 활용방안 등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 전남도와 나주시를 비롯해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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