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공제 ‘디지털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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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공제 ‘디지털 시대’ 본격화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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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서 언제든 분담금 납부’ 앱 서비스 오픈

개인택시운송사업자의 공제 업무 증진을 위해 개발된 ‘앱’이 업그레이드 됐다.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은 지난 11일 조합원의 분담금 납부기능을 탑재한 개인택시공제 앱을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전 1차 오픈은 계약사항 확인 및 증명서 발급 등 단순 조회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직접 사무실·은행을 방문하거나 전화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통해 분담금을 납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모바일 앱 서비스의 주요 내용을 보면 ▲분담금납부 ▲계약사항에 대한 안내 ▲갱신 및 분납, 만료, 실효, 최고 안내 ▲각종 증명서 발급(분담금 납입증명서, 계약확인서, 분담금 납부 영수증) ▲공지사항 실시간 확인 ▲약관에 대한 설명 등 스마트폰으로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 혜택을 모바일 앱 하나로 누림과 동시에 지로용지 발송을 하는 행정부담과 이동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여 ESG경영 및 비용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모바일 앱 출시로 조합원의 편의도 증가했지만 공제조합 직원들의 단순·반복적 업무가 감소해 업무 능률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한 조합원은 “야간일이 많은 개인택시의 특성상, 전화량이 많은 오전과 주말에는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으나 모바일 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모바일 앱 서비스는 육운공제조합 중 개인택시공제조합이 유일하다. 개인택시공제 관계자는 “정체돼 있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 앱을 개발한 ㈜시루정보는 신용카드 간편 결제 및 오픈뱅킹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전문업체로, 결제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간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권수 개인택시연합회장은 “계약업무 뿐 아니라 보상직원들이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용 모바일 플랫폼도 검토 중”이라며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오픈뱅킹 등 간편결제와의 협업으로 디지털 전환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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