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한국관광 홍보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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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한국관광 홍보영상 공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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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등 11명 화가 화풍 유튜브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기 지난 24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최초의 한국관광 홍보영상 '반 고흐가 한국을 방문했다면'을 이날 오후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세계적인 화가 11명의 화풍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컨셉으로 제작 기간만 모두 6개월이 걸렸다.
'별이 빛나는 밤'의 반 고흐, '절규'의 뭉크, '수련'의 모네, '춤'의 마티스, '키스'의 클림트 등 세계적인 거장과 '인왕제색도'의 정선,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화풍이 적용됐다.
관광공사는 생성형 AI 구현을 위해 1100장이 넘는 화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수집했고 AI를 각 작품당 8만회 이상 학습시켰다. 또 한국 사진 1600장 이상을 직접 촬영해 AI 데이터를 구축했다.
저작권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후 70년이 지나 저작권 문제가 없는 작가들을 위주로 선별하고 법무팀의 자문도 거쳤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디지털본부장은 사전 시사회에서 "AI를 활용해 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한 건 전 세계 최초"라며 "사전 계획이나 준비 작업 말고는 모두 AI가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인물과 사물을 명확히 구분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순 이미지 변화가 아닌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이 가능했다.
관광공사는 이 외에도 글로벌 K-콘텐츠에 영감을 얻어 제작한 지역관광 홍보영상 3편도 공개했다.
울릉도를 배경으로 오징어잡이 게임 한 판이 벌어지는 '산오징어 게임', 수원 화성 곳곳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지는 '퀸덤: 국궁전', 함안 낙화놀이의 아름다움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도깨비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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