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우수한 스마트물류 기술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 3개소를 '2023년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
새로 인증을 받은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의 CJ 이천2풀필먼트센터, 엑소후레쉬물류(풀무원 물류자회사)의 음성물류센터, LX판토스의 남청라물류센터다.
스마트물류인증 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성을 갖춘 물류센터를 인증하고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도입 이후 이번 3개소를 포함해 총 40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은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CJ 이천2풀필먼트센터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분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엑소후레쉬물류의 음성물류센터는 자동분류기를 활용해 연간 72만t의 탄소를 감축하고,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갠트리로봇(물류자동화로봇)을 도입해 신선식품을 판매매장 단위로 자동 분배한다.
LX판토스의 남청라물류센터는 스마트 셔틀과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해 첨단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고, K팝 앨범 및 굿즈 상품의 국내외 배송을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안진애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