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다변화" 동남아·서아시아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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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다변화" 동남아·서아시아 공략 확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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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미디어 초청 홍보·항공기 노선 운항 등 추진
싱가포르 무슬림 전문 TV 채널 촬영팀이 지난 25일부터 닷새동안 제주에 머물며 주요 문화관광 콘텐츠를 취재하고 있다.

제주도가 동남아시아와 서아시아 등으로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을 확대 추진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겨울과 내년 봄 성수기에 대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초청해 제주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장기체류형 특수목적 상품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 무슬림 전문 TV 채널 촬영팀이 지난 25일부터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무슬림 친화 콘텐츠와 주요 문화관광 콘텐츠를 취재했으며, 올해 안에 방영할 예정이다.
또 지난 28일부터는 필리핀 여행업계와 기업 인센티브 담당자를 초청해 제주의 가을 콘텐츠와 신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음달 16일부터는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 여행업계와 미디어, 항공사 등을 초청해 무슬림 친화 콘텐츠 홍보는 물론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쿠알라룸푸르-제주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협의도 추진한다.
서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UAE 유력 미디어를 초청, 제주의 매력을 중동지역에 알리는 한편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걸쳐 튀르키예 미디어와 여행업계를 초청해 제주의 한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공사는 장기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7일부터는 싱가포르 관광객 35명이 제주를 찾아 자전거를 타고 제주 일주에 나선 바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지 사이클링 동호회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의 핵심시장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제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제주도정의 아세안플러스알파 정책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환태평양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아세안플러스알파 정책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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