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보복 여행에 실적 증가세 뚜렷”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등 관광객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전망됐다.
패키지여행에 주력하는 국내 주요 여행·카지노 업체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이 10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7.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투어의 3분기 패키지 송출객 수는 35만8천여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로 448.8% 늘었고 전 분기와 비교하면 31.1% 증가했다.
업계 2위 모두투어의 3분기 패키지 송출객 수가 20만4천여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0.3% 늘었다.
파라다이스와 GKL(그랜드코리아레저) 등 카지노 업계는 낮은 중국인 VIP 회복률에도 3분기에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은 2747억원,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 전망치는 작년 동기보다 123.7% 늘어난 1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6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됐다.
세븐럭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036억원, 179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9.3%, 289.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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