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실내 공기 질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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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실내 공기 질 양호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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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 권고기준에 적합

【부산】 부산 도시철도 차량 실내 공기 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여름 도시철도 1~4호선 차량에서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실내 공기 질 권고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2.2~17.1 ㎍/m3로, 권고기준 50㎍/m3와 비교하면 4.4~34.2% 수준을 보였다.
이산화탄소 농도도 혼잡시간대 753~1398ppm, 비혼잡시간대 735~1137ppm으로 각각 권고기준 2500ppm과 2000ppm보다 낮게 나왔다.
농도 수치는 모든 노선에서 비혼잡시간대보다 혼잡시대에서 더욱 높게 측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3호선의 경우 조사 당일(8월 11일) 사직야구장 경기(시작시간 오후 6시 30분)로 많은 승객이 승·하차해 혼잡(1349ppm) 및 비혼잡시간대(1007ppm) 모두 가장 높은 농도로 나타났다.
또 이용 승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4호선의 경우 모든 시간대에서 1000ppm 이하인 저농도로 조사돼 이산화탄소 농도는 객실 혼잡도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안전한 도시철도 실내환경 유지를 위해 승강장과 객차 내부의 환기 및 공기정화설비의 적정 가동, 주기적인 필터 교체, 혼잡도가 높은 시간대 공기정화설비 가동시간을 늘려 실내 공기 질이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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