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화물수송 다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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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화물수송 다변화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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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와 철강품에 수송력 집중..."수요 창출에 총력"

철도청이 컨테이너와 철강품 수송에 집중하는 등 화물수송 다변화를 추진한다.
철도청은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로 인한 산업원자재 수송 감소로 철도수송량이 계획량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수송품목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컨테이너와 철강품 수송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청에 따르면 철도화물수송 규모는 연간 약 5천만t으로서 이중 시멘트가 41%를 차지하고 있다.
시멘트 생산을 위한 부원료와 연료까지 포함하면 53%에 이르고 있어 시멘트가 철도수송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철도수송량도 감소해 8월까지 계획대비 90%, 전년대비 9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철도수송량을 늘리기 위해 철도수송품목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특히 컨테이너와 철강품에 수송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
이미 컨테이너의 운송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산진역 CY 및 군포복합터미널 철송장을 24시간 상시 하역서비스 체제로 개편하고 시속 120㎞/h인 고속컨테이너열차를 12개 신설하는 한편, 부산지구에서 발송·도착되는 컨테이너에 대한 탄력운임제를 시행했다.
철도청은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6월은 2%, 7월은 10%, 8월은 14% 씩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철강품 수송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부곡역에 연간 100만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냉연 철강기지를 완공, 본격 운영에 들어가 철강수송량이 전년대비 91%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화물 유치와 경쟁력 있는 수송품목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투자를 통해 물류수송 품목을 다변화해 철도의 수송분담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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