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국토부장관에 미군 반환기지 물류단지 변경 건의
상태바
의정부시장, 국토부장관에 미군 반환기지 물류단지 변경 건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에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개발 계획 변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장관을 만나 이같이 요청<사진>했다.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해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사업으로 디자인 클러스터와 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이곳에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단지가 예정돼 있다.
의정부시는 사업성 부족, 경기북부 물류 시설 공급 증가, 주거 밀집 등을 이유로 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이 물류단지는 국토교통부 제5차(2021∼2026년) 국가 물류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다.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할 때 관련 부처 의견을 듣는데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국가 물류 기본계획이 걸림돌이 됐다.
이에 김 시장은 원 장관에게 6차 국가 물류 기본계획을 세울 때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반환공여구역과 그 주변 지역에만 소규모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70년간 주한미군에 기지 8곳을, 한국군에 11곳을 각각 제공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는데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도시 발전을 위해 사용할 땅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