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8개 교통단체, 광주 민간공항 ‘조건 없는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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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개 교통단체, 광주 민간공항 ‘조건 없는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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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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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지역 갈등 끝내야”

【전남】 전라남도 8개 교통단체가 광주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이전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남지역 택시·버스·화물·검사정비·매매 등 8개 단체는 지난 16일 전남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명서를 통해 ‘군 공항 이전 후보지의 조속한 결정’을 원한다면 광주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이전 이행을 촉구했다〈사진〉.

교통 관련 단체는 촉구 성명을 통해 “최근 광주연구원이 실시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관련 여론조사에서 무안 군민들의 찬성 여론이 많이 증가했다”며 “군 공항 이전 후보지의 조속한 결정 등을 위해서는 광주시의 조건 없는 민간공항 이전과 지역 내 분쟁을 야기하는 군 공항 이전 언행 중단을 촉구한다”는 성명 취지를 밝혔다.

8개 단체는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유 등 접근성 개선 기반시설을 갖춰가는 등 지역 핵심시설로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여객·화물 등 연관산업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 발표를 주최한 전남개인(개별)화물협회 장영조 이사장은 “군 공항 문제와 관련해 전남도와 무안군 갈등 문제의 단초는 광주시가 제공했다”며 “지역 간 오랜 논란을 정리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서남권 발전 등 생산적인 합의를 만들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광주시는 지역 이기주의적 욕심과 거래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 이행을 촉구한다” 말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전남택시조합, 전남개인택시조합, 전남버스조합, 전남화물협회, 전남개인(개별)화물협회, 전남개인(용달)화물협회, 전남검사정비조합, 전남자동차매매조합 등 교통단체가 함께 했다.

한편 전라남도 교통 관련 8개 단체는 물류산업발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들의 생활안전 확보 및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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