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당진 고속도로 27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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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당진 고속도로 27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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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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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단지 접근성 개선”…2030년 준공 목표

[충남]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연결되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작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까지 25.36㎞를 왕복 4차로로 잇는 4개 공구 가운데 대산나들목∼대호지나들목(이하 당진) 8.40㎞(2공구)와 정미나들목∼당진분기점 4.11㎞(4공구) 건설 공사가 오는 27일 시작된다.
2공구는 KCC건설, 4공구는 금호건설이 각각 맡는다.
나머지 1공구(반곡교차로∼대산나들목 7.46㎞)와 3공구(대호지나들목∼정미나들목 5.39㎞)는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년 3월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전체 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 9073억원이 투입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공사는 당초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조기 착공은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대산석유화학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려면 서산나들목이나 송악나들목(당진)까지 40㎞가량을 가야 하는데, 고속도로 진입까지 길게는 1시간 넘게 걸리기도 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석유화학단지로부터 2㎞ 거리에 건설될 예정이라, 1∼2분이면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국제크루즈선 취항,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서산공항 유치 등 중점 사업과 연계해 서산시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공사 추진계획 및 향후 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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